[런닝맨]에서 9주년을 맞아 그동안 사랑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 앨범 ‘런닝구’! 여덟명의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곡과 국내 최고의 분야별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한 곡들이 수록되었다.

 

슈퍼-X, 유재석과 하하의 듀엣 곡 ‘HOLLYWOOD’는 레트로 디스코 장르로 신나는 기타 리프와 리듬이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거리게 하는 노래이다. 유재석과 하하의 다이나믹한 멜로디 구성과 훅 부분의 보코더 사운드가 특히 인상적이며, 프로듀서 Devine channel의 임광욱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흥과 멋진 케미를 더해가며 작품을 완성지었다.

 

이광수와 지석진, 에이핑크와 프로듀서 범이낭이가 함께한 'PARTY'는 밤새도록 함께 파티를 열자는 심플한 메세지를 담은 신나는 곡이다. 신스 펑크 장르의 트랙으로, 절묘하게 들어간 슬랩베이스가 드럼의 리듬을 더 살려주고 펑키한 기타리프와 후렴의 브라스가 보컬라인과 섞여 지루할 틈 없이 노래를 끌고 간다. 이광수와 지석진, 에이핑크가 주고받는 파트들의 재미있는 전개와 동시에 다 함께 부르는 떼창들까지, 팬들과 즐겁게 소통 할 수 있는 'PARTY'를 통해 런닝맨 9주년 팬미팅 ‘런닝구’의 분위기는 더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다.

 

일요일마다, Bonjour, Hi!

송지효, 양세찬이 선보일 ‘봉주르 하이’는 일요일마다 런닝맨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반가운 인사이다. AOMG의 대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의 트렌디한 비트 위로 지효와 세찬이 솔직 담백한 가사를 랩으로 옮겼다. 특히, 런닝맨 원년 멤버인 지효가 진심을 담아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는 런닝맨의 팬들에겐 작은 감동의 선물이 될 것이다. 여기에 코드 쿤스트의 남다른 세련된 비트와 넉살 특유의 파워풀한 랩, 윤미래의 감미로운 코러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런닝맨]만의 활기찬 에너지를 연상케 한다.

 

‘이제 나와라 고백’은 유재석의 꼼꼼한 음악적 검수, 전소민의 천재적 공동 작사, 그리고 밴드 소란의 경쾌하고 화려한 연주로 완성된 곡이다. 프로그래밍 사운드를 배제하고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브라스, 스트링까지 정교한 리얼 연주를 통해 밴드가 라이브에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가득 담아내었다.

 

'Raise your voice'는 김종국과 하하 그리고 명실상부 OST의 여왕으로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수 거미가 만나 탄생한 곡으로, 그간 하하와 김종국이 평소에 런닝맨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지하고 담백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끌어낸 발라드 곡이다. 도입부 피아노와 일렉기타, 베이스, 드럼 사운드가 점점 몰아치는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편곡이 감성을 자극하여 'Raise your voice'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한층 부각시킨다.

 

‘좋아’는 9년 만에 처음 만든 런닝맨 주제가로 정준일이 작곡하고, 정준일과 런닝맨 멤버들이 함께 작사한 곡이다.  9년 동안 함께 달려온 멤버들의 우정과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로, 특히 레이스를 통해 멤버들이 정한 수식어가 가사에 그대로 녹여져 있어 런닝맨 특유의 재미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